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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업무강도 높아지는 계절, 거북목 증후군 조심
  •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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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정상적인 경추는 알파벳 C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목 근육이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거북이 목처럼 목이 뻗는 형태로 변형이 옵니다. 이를 ‘일자목’ 또는 ‘거북목 증후군’이라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이에게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목뼈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직접적으로는 근육 뭉침과 관계가 있습니다. 대개 나쁜 자세, 과다한 근육사용, 부적절한 작업환경, 목 주위 척추지지근육 약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거북이 목처럼 목이 앞으로 길게 나오면서 구부정하게 움츠려진 어깨를 보이며 통증이 목과 등 뒤로 뻗침을 호소합니다. 통증 감소를 위해 진통소염제와 근육이완제가 사용되며 물리치료, 주사치료가 치료방법으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쁜 습관이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는 것을 삼가고 독서대를 사용하며 같은 동작으로 작업할 땐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합니다. 아울러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의 중간 부분을 눈높이에 맞추고, 가급적 팔걸이의자와 목지지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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