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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 잠 못 이루는 밤 ③] 22년만에 찾아온 찜통 더위…숙면에 도움되는 음식은?
  • 2016.08.02.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지난 94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무더운 여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7월 서울 열대야 발생일수는 10일로 최악의 무더위가 찾아왔던 94년 7월의 21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8월에도 ‘찜통더위’와 ‘열대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열대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면을 돕는 음식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 ‘베스트 5’로 키위, 상추, 삶은계란, 호두, 따뜻한 우유를 추천했다.


[사진출처=123RF]

열대야에 숙면을 유도하는 음식으로는 ‘키위’가 있다. 키위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마그네슘, 이노시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이노시톨은 세포 내에서 호르몬과 신경 전달 기능을 도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123RF]

‘상추’도 역시 숙면을 유도한다. 예로부터 상추는 농번기 때 점심식사의 재료로 기피 될 정도로 락튜카이움이라는 졸음 유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잠을 유도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다. 

[사진출처=123RF]

‘삶은계란’도 수면을 위해 먹으면 좋다. 계란은 생체리듬을 조절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생성을 돕기 때문에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호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숙면을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호두와 우유를 함께 갈아 먹으면 숙면을 유도하는 최고의 간식이 된다.

‘따뜻한 우유’ 섭취 역시 밤잠을 이루게 하는 한 방법이다. 우유에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트립토판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이 트립토판은 지친 몸을 이완시켜 주어 우리 몸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외에도 바나나, 꿀, 체리 주스도 한여름밤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꼽힌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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