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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집밥으로 해먹은 이것, 알고보니 슈퍼푸드?
  • 2017.01.18.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슈퍼푸드(Super foods)라는 말이 흔하게 쓰인다. 대단하고, 특별하다는 뜻의 ‘슈퍼’가 붙었기 때문일까. 우리는 흔히 슈퍼푸드라고 하면 대단히 특별한 것을 떠올리곤 한다. 때문에 우리가 일상다반사로 먹거나 접하는 식품은 평가절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다양한 슈퍼푸드를 먹고 있다. 이번 기회에 알아 두고 더 많이 먹으면 좋은 식품들을 정리했다.

▶흑미 = 백미는 말할 것도 없고, 현미나 보리 같은 곡물보다도 흑미에 더 풍부한 영양소가 숨겨져 있다. 섬유질은 풍부하고 열량이나 탄수화물은 적다. 밥은 무조건 다이어트에 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흰쌀밥은 피하되 흑미와 현미를 섞은 잡곡밥을 적당히 먹는 건 좋다.


▶고구마 = 고구마는 이미 널리 인정받은 건강 식품이자, 살을 빼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밥 대용으로 고구마 껍질을 벗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A, 칼륨이 풍부하고 항산화ㆍ항염 작용도 한다. 고구마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특징은 달콤함이다. 고구마는 그 자체로 단 맛을 내는 몇 안되는 식품이다. 구태여 소스를 곁들여 먹을 필요가 없다. 


▶강황 = 카레 분말가루가 어두운 노란색으로 보이는 이유가 강황 때문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다. 강황이 노란색을 띄는 이유는 그 안에 든 커큐민이란 성분 때문이다. 커큐민은 항염ㆍ항암효과와 함께 뇌 활성화를 도와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새는 강황 분말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매번 커리를 만들어 먹을 순 없어서 찌개, 부침개, 무침 같은 각종 음식을 만들 때 강황을 같이 석어주면 편하다. 강황과 요구르트 등을 믹서로 돌려 스무디처럼 해먹는 것도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코코아 = 코코아는 단지 달콤하기만 한 게 아니다. 코코아 가루에는 항산화 성분으로 분류되는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었다.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를 보면 코코아 분말에 든 산화 방지 성분은 레드와인의 2배에 달한다고 한다.

▶석류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TV 광고 카피는 한때 전국민의 유행어였다. 과언은 아니다. 석류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과육이기 때문이다. 레드와인이나 녹차보다 더 많은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고 섬유질, 칼륨도 풍부하다.

▶광어 = 우리에게 광어는 대표적인 횟감으로 유명하다.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B, 마그네슘, 칼륨 같은 필수 영양소들이 듬뿍 들어 있다. 국내에선 1980년대 이후 양식으로 기른 광어가 많이 생산된다. 덕분에 다른 생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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