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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것이 체중 감량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지방 감소를 위해서는 하루 4잔의 커피가 적당하며, 체지방을 약 4% 가량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한 연구 결과, 매일 4잔의 커피를 즐기는 것이 우리 몸의 체지방을 약 4%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126명의 과체중‧인슐린에 민감하지 않은 성인들이 커피와 비슷한 위약 음료 4잔 또는 평범한 커피 4잔을 섭취한 24주에 걸쳐 수행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하루에 4잔의 커피가 "적당한" 체지방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 4잔의 커피를 마시면, 체지방을 약 4%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는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신진대사를 가속화해 칼로리를 더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커피는 식욕을 억제하고 배고픔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식사 전에 커피를 마시면, 다음 식사에서 먹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더욱이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 포함돼 있어 지방 연소를 증가시키고 탄수화물 흡수를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설탕 시럽이나 인공 감미료 및 가당 크리머 등은 빼고 마셔야 한다.
실제로 한 의학저널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1잔을 마시는 것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설탕 한 티스푼을 첨가하면 그 이점이 상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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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