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식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이는 반조리 또는 완조리 상품과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한 음식과 조합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에서 포장한 스시를 주메뉴로 하고, 집에서 만든 으깬 감자와 가게에서 구매한 로티세리 치킨을 먹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는 집에서 만든 샌드위치를 가게에서 구매한 포장 샐러드와 함께 먹을 수도 있다.
미국 식품산업협회(FMI)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하이브리드 방식의 식사가 소비자의 저녁 식사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모든 저녁 식사를 가정에서 손수 만드는 비율은 감소했다.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방법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레스토랑 식사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서 식료품점들은 식품 서비스의 옵션을 강화하고 있다. 즉석 조리, 즉석 가열 및 즉석 섭취 옵션을 제공하는 방식이 증가하는 중이다.
aT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방식은 신선하게 만든 반찬으로 집밥을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레스토랑 음식보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 방식의 인기로 미국 식료품점들이 제공하는 식품 서비스 옵션은 편리함과 저렴한 비용으로 점점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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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