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제주맥주가 제주맥주의 첫 번째 라거 제품인 ‘제주라거’를 출시한다. 에일 맥주로 대표되는 국내 크래프트(수제 맥주) 맥주 업계 점유율 1위 기업인 제주맥주의 새로운 도전이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제주라거’는 시원하게 부서지는 제주의 하얀 파도처럼 역동적인 청량함이 특징이다. 맥주의 4대 원료인 물, 보리맥아, 홉, 효모를 사용했으며, 제주맥주 브루랩(Brew-Lab)의 양조 과학으로 제주에서 직접 배양한 효모를 사용해 개발했다.
[제주맥주 제공] |
여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타코, 핫도그, 버거 등과의 궁합이 좋으며, 튀김류나 짭짤한 음식과 함께 하면 청량감이 배가 된다는 것이 제주맥주의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는 5.0도이며, 가정채널에서 500㎖ 캔 형태로, 유흥채널에는 330㎖병과 생맥주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맥주는 에일 시리즈 중심의 기존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 점차적으로 유통망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여름 성수기에는 해변 근처 펍이나 휴양지 리조트 등에서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에일 시리즈와 동일하게 편의점 판매 가격대는 4캔 기준 1만 1000 원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라거는 최고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제주맥주의 실험 정신과 품질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크래프트 정신을 담았다”며, “수입 라거와 비슷한 가격대로 설정해 기존 라거 소비자와, 새로운 맥주를 즐기려는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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