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여가 활동을 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간편한 식사대용식으로 먹을 수 있는 시장이 열렸다. 간편한 바(bar)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출시되면서 건기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예상된다.

건기식은 대부분 정제형, 분말형, 츄어블, 액상 등의 형태로 출시됐으나 최근에는 에너지 바등의 제형으로 만든 건기식이 출시됐다. 바 형태는 휴대와 취식이 간편하지만 건기식의 엄격한 제조기준 때문에 현재까지 ‘건기식 바’가 출시되지 않았다.

[씨알푸드 제공]

곡물가공전문기업 씨알푸드는 지난 달부터 건기식 전문기업 코스맥스바이오와 판매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바 형태의 건기식을 제조하고 있다. 씨알푸드는 단백질바 등 일반적인 바 제품뿐 아니라 체중조절식 등 특수 형태의 바를 생산해오면서 건기식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건기식 바는 뉴트립의 ‘다이어트 프로틴바’, '바로먹는 홍삼바'등이다. 단백질바가 건기식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단백질 함량이 12g이상 이어야 하고, 유통기한 내에 해당 함량이 유지돼야 한다. 여기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원료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을 담았다.

6년근 홍삼을 사용한 '바로먹는 홍삼바'도 출시됐다. 건강기능성물질인 진세노사이드 하루 섭취량 3㎎이 들어간 홍삼바는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상범 씨알푸드 대표는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은 몸에 좋다는 의무감에서 섭취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건기식 바는 기능성을 기본으로 레저활동을 할때 식사나 간식을 대체할 수 있는 포만감과 맛까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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