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허닭이 캐주얼 간편식 사업을 확대하며 2021년 매출액 58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72%가량의 매출 성장으로 허닭의 100% 자회사인 허닭프렌즈를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601억 원에 달한다.
허닭은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간편식’ 전문 기업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83%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허닭의 캐주얼 간편식 판매량은 지난 2020년 354만 개에서 2021년 1262만 개로 전년대비 257% 급증했다. 특히 허닭의 대표 식사 대용 제품인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의 경우 한 해 동안 약 500만 개가 판매됐다.
[허닭 제공] |
허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간편식 제품 유형과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해지는 취향을 고려해 현재 362종의 간편식을 500종까지 확대한다.
또한 허닭은 지난해 ‘교촌’, ‘오빠닭’등 프랜차이즈 및 외식 전문 기업들과 사업 제휴를 맺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 2020년 25억 원에 불과했던 B2B (기업간 거래)매출은 2021년 94억 원으로 성장했다. 허닭은 퍼블리싱 제품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올해 다양한 신규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B2B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닭 김주형·허경환 대표는 ”허닭은 시장 변화에 맞춰 닭가슴살 기업에서 캐주얼 간편식 전문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간편식 사업을 B2B 퍼블리싱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여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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