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미국 식물성 계란 ‘저스트 에그(JUST Egg)’의 소비자용 제품이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잇 저스트(Eat Just)와 국내 생산 및 유통 파트너사인 SPC삼립은 식물성 단백질 대체 브랜드 ‘저스트 에그(JUST Egg)’의 소비자용 제품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스크램블’과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오믈렛’ 2종을 출시한다. 오는 11일부터 백화점 및 온라인 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동물성 원료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저스트 에그는 녹두를 주원료로 개발한 식품으로, 단백질이 함유된 식물성 대체 달걀 제품이다. 일반 달걀과 유사한 맛과 활용도를 가지고 있어, 달걀이 들어가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용으로 판매되는 저스트 에그 제품은 2종이다. 액상 형태의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스크램블’은 달걀을 풀어놓은 것과 비슷한 형태와 질감이며 오믈렛, 스크램블, 달걀말이, 볶음밥, 달걀찜, 전과 부침개 등 달걀이 들어가는 요리에 달걀 양과 동일한 1대1 비율로 넣어 활용할 수 있다. 355㎖용량으로 냉장 형태로 유통되며, 한 병에 달걀 6~8개 정도의 분량이다.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오믈렛’은 냉동 형태로 유통되는 사각형 패티 형태의 제품이다. 토스터기나 팬에 데워서 오믈렛처럼 섭취하거나,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 편리하다.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스크램블(좌)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오믈렛(우) [잇 저스트 제공] |
잇 저스트와 SPC삼립은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저스트 에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방문하는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제품 런칭을 기념하여 인스타그램 이벤트,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4월 11일부터 오프라인으로는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팝업 스토어(4월 11일부터 24일까지 운영), 온라인으로는 마켓컬리,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스트 에그 국내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인 SPC삼립은 향후 저스트 에그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스크램블과 저스트 에그 식물성 대체 오믈렛 모두 각각 7990원이다.
조쉬 테트릭(Josh Tetrick) 잇 저스트의 공동 창업자는 “지난해 푸드 서비스용 제품을 런칭하고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피그 인 더 가든 및 레스토랑들과 협업하며 제품을 공급해 온 뒤로, 드디어 4월에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저스트 에그와 함께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박준우 셰프는 “저스트 에그는 간편한 아침식사, 계란이 들어가는 반찬과 요리 등 활용도가 높아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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