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락토프리 제품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 식품업계도 다양한 락토프리 제품 및 식물성 기반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2년 발표된 현지 조사결과, 브라질 성인의 약 65%가 유당 불내증을 겪고 있다. 유당 불내증은 유당을 분해 소화하지 못해 복통,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유당 불내증 진단 증가 및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는 락토프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최근에는 초콜릿과 아이스크림과 같이 달콤한 맛의 제품군에도 락토프리 분야에 투자하는 식품 업체들이 늘고 있다. 브라질의 토종 브랜드 코펜하겐(Kopenhagen)은 설탕과 유당을 사용하지 않는 초콜릿과 다양한 과자를 내놓았다.
코코덴세도(Coco Densado) 업체는 코코덴세도코코넛 밀크로 만든 페이스트와 달콤한 크림으로 빵, 과자등에 발라먹는 락토프리 제품을 출시했으며, 고칠(GoChil)업체 또한 유당이 없는 우유 기반 커피 음료를 선보였다.
aT 관계자는 “브라질은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함께 살고 있어 영양과 건강에 대한 수요가 다양하고 세분화된 편이다. 소규모 프리미엄 소비자에 맞추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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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