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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기능성 식품이 뜬다
  • 2017.02.0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웰빙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중국에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국민소득의 증가로 웰빙을 추구하게 되는 사회적 배경이 조성되면서 모든 소비 방면에서 웰빙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기능성 식품은 아직 중국 시장에서 발전단계이지만 점차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능성 식품은 특정한 영양보건기능을 가진 식품을 지칭하며, 의사의 처방이 불필요하고 신체의 정상적인 필요량에 따라 자유롭게 섭취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보건식품(保健食品)으로 표기하고 있다.


기능성 식품산업은 중국에서 떠오르는 산업분야로, 국외 브랜드 또는 외국계 기업에 의해 시장이 통제되고 있으며 중국 국내기업의 경쟁력은 약한 편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은 거의 암웨이(Amway), 허벌라이프(Herbalife)와 같은 외국계기업의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중국 국내 기업은 중하위권으로 경쟁력이 낮고 원료 생산을 위주로 하며 아직 영향력을 가진 완제품 브랜드는 없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한국산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효과를 가진 제품에 주로 편중된 반면,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은 다양한 효능과 종류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 브랜드는 안전성과 믿음을 바탕으로 중국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 기능성 식품으로는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홍삼이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로 클로렐라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역시 중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웰빙에 대한 인식이 이제 막 보편화되고, 소비관념의 변화와 국가 정책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기능성 식품산업의 규모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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