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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같지 않아요’ 호박ㆍ자색ㆍ밤 고구마의 몰랐던 강점들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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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소소한 간식거리가 아닌 ‘슈퍼 푸드’다. 고구마는 다이어트와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에게 팔방미인이 됐다.
 
고구마는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서 첫번째로 언급될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고구마 100g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2.2g)는 오이 3개와 맞먹으며, 비타민 C는 다른 채소들과 달리 열을 가해도 50~70%까지 남아있다.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고구마는 밤 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 고구마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다른 이름을 가진만큼 영양성분과 맛도 다르다.

▶낮은 칼로리, 높은 칼륨 ‘밤 고구마’=오래전부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밤 고구마는 연자주색 껍질에 속이 노란 고구마다. 밤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찌거나 구웠을 때 육질이 단단하고 물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밤 고구마 100g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33.8g으로 다른 고구마에 비해 많으며, 상대적으로 칼로리는 낮다. 일반적으로 밤고구마는 100g당 128㎉, 호박고구마는 100g당 154㎉, 자색고구마는 100g당 130㎉다. 특히 밤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밤 고구마의 껍질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해 통째로 먹으면 좋다.
 

단맛ㆍ항암 효과는 ‘호박고구마’= 최근들어 인기가 높아진 호박고구마는 물고구마와 호박을 접붙여서 만든 것이다. 호박고구마는 날 것일때는 주황색이지만 익혀지면 짙은 노란색으로 변신한다. 호박고구마는 고구마 종류중에서 단 맛이 단연 뛰어나다. 또한 물기가 없는 밤고구마와 달리 구워도 촉촉한 기운이 남아 식감이 좋다. 호박고구마의 인기가 높은 것은 맛뿐이 아니라 베타카로틴 때문이기도 하다. 호박고구마 100g당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9826㎍로, 밤고구마 31㎍, 자색고구마 3㎍에 비해 훨씬 높다. 베타카로틴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콜레스테롤 조절과 항산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가 있거나 다이어트에 좋다.
 

항산화 능력은 ‘자색고구마’=자색 고구마는 가공식품으로 활용도가 높다. 보라빛은 시각적 매력뿐 아니라 훌륭한 식용 색소가 되기 때문에 제빵, 제과, 음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보라색을 띠는 성분은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인체의 유해 산소를 없애 세포의 노화를 막아 주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자색고구마 100g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73,6mg로 밤고구마 7.4mg, 호박고구마 7.9mg에 비해 높다. 자색고구마의 항산화 능력은 생강의 4배, 포도의 10배 정도다. 반면 자색고구마는 다른 고구마에 비해 단맛이 떨어진다. 자색고구마는 찌거나 구워먹기 보다는 샐러드나 주스용으로 더 많이 이용되며,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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