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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먹는, 딤섬②] 샤오마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나요?
  • 2017.02.17.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딤섬은 셰프의 손 끝에서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그렇다고 집에서 만들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음식은 아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의 황티엔푸 딤섬 전문 셰프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딤섬으로 ‘샤오마이’를 추천했다. 황티엔푸 셰프는 “우리가 시장에서 사는 만두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라며 “속재료만 준비하면 된다. 새우와 고기, 버섯을 넣고 쪄내면 샤오마이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딤섬의 속재료에는 경계가 없다. 홍연의 왕업륙 부주방장은 “굳이 딤섬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식재료를 사기 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딤섬을 만들 수 있다”고도 말했다. 왕업륙 부주방장은 “새우가 없다면 다른 재료를 넣어도 되고, 시금치나 대보름에 먹다 남은 고사리가 있다면 고사리를 다져 돼지고기와 볶아 딤섬의 속재료로 써도 좋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식재료를 넣어 맛있게 먹는 것이 가장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이 두 셰프의 생각이다. 

▶ 집에서 만드는 샤오마이

<재료-2인분 기준>

새우(중하) 10마리(200g), 만두피(시판용 만두피 지름 8cm) 10장(100g), 돼지고기(다진 것) 100g, 생강(다진 생강) 1작은술(3g), 소금(소금 약간), 청주 1작은술(5ml), 후춧가루(후춧가루 약간)

<레시피>

1. 새우는 머리, 껍질, 내장을 제거한 후 잘게 다진다.
2. 볼에 다진새우, 돼지고기, 생강,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속재료를 만든다.
3. 만두피에 속재료를 1큰술씩 넣고 젓가락을 이용해 주름진 모양을 만든다. 완전히 밀봉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4. 찜기에 넣고 10분간 찐다.

shee@heraldcorp.com

[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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