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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서도 재배한다는 구아바, 이런 효능있네
  • 2017.02.23.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이름에서부터 열대 과일의 아우라를 풍기는 구아바. 국내서 유통되는 모든 구아바는 외국에서 들여올 것 같은데, 실은 국내에서도 구아바가 납니다. 제주, 전남을 시작으로 이제는 부산과 충남에서도 구아바 농가가 있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국내에서 거둔 구아바는 15.5t 수준입니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이 과일의 장점을 정리했습니다.

▶심장ㆍ면역체계 강화
구아바는 탁월한 항산화식품입니다. 각종 비타민과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냅니다. 또 구아바 하나에는 일일 권장량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었습니다. 오렌지보다 더 많을 정도입니다. 풍부한 비타민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확실한 도움을 줍니다.

▶혈당수치 안정
구아바 추출물이나 잎은 우리몸에서 당이 서서히 흡수되도록 합니다.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죠. 당뇨병 등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겐 가까이 하면 좋은 과일입니다. 티백 형태의 구아바잎 차(茶)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식사 이후에 차를 마시면 혈당수치가 빠르게 오르는 걸 막아줍니다. 
▶소화활동 촉진
구아바엔 식이섬유가 많이 들었습니다.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고 변비의 고통을 줄여줍니다. 통상적으로 구아바 하나를 먹으면 하루치 식이섬유의 12% 정도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구아바 잎 추출물엔 장 속의 유해한 미생물을 제거하는 항균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저칼로리
과자나 초콜릿이 주는 달콤함을 구아바에서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잘 익은 구아바는 꽤 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열매 하나의 열량은 37㎉ 정도여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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