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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펫 디저트의 재발견②]강아지용 생일케이크
  • 2017.02.23.
[리얼푸드=김태영 기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국내 시장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을 비롯해 다양한 펫푸드가 선보였던 ‘2016 케이펫페어’에는 총 4만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뜨거워진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강아지용 케이크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먹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제 반려견, 반려묘들은 삼시세끼 사료만 먹지 않는다. 특히 반려동물의 생일, 입양 가정에 처음 온 기념일 등의 특별한 날엔 사람들이 먹는 것처럼 특별한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인스타그램 ‘강아지 케이크’ 해시태그

대표적인 것이 ‘케이크’다. 개그맨 양세형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백일 맞이 ‘강아지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토니안과 김재덕의 반려견 돌잔치 기념으로 하트모양의 강아지 전용 케이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소고기 단호박 케이크, 연어 컵케이크, 옐로펌킨 무스케이크, 치킨 컵케이크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시중에 있는 반려동물 수제 간식 업체는 무방부제, 무첨가 등을 내세우며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인터넷에는 반려동물 전용 케이크 레시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강아지 전용 케익은 단호박, 닭가슴살, 당근, 블루베리, 고구마 등 영양가 있는 재료들을 잘 익히고 섞어서 모양을 낸다. 만일 케이크를 만들 재료가 마땅치 않다면 사료 알갱이와 곱게 간 사료, 한천가루, 황태가루와 물만으로도 강아지용 디저트 양갱을 만들 수 있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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