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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한 요리에 ‘봄나물’ 얹었더니 일품요리
  • 2017.02.27.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다시, 봄이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기지개를 켤 때다. 봄이 되면 단연 봄나물이 당긴다.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해 쉽게 나른해지는 몸에 생기를 선사한다. 특별할 것 없는 메뉴도 봄나물을 곁들이며 제철요리도 새 생명을 얻는다. 봄나물을 활용한 세 가지 요리를 소개한다.

▶두릅 된장전골
두릅은 봄철 최고의 피로 회복제다. 사포닌과 비타민C 성분이 두루 든 덕분이다. 두릅을 넣은 된장전골에선 기분 좋은 향과 맛이 어울려 코와 입이 모두 즐겁다. 

*재료(3인분 기준) : 바지락 200g, 두릅 100g, 표고버섯 3장,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두부 1/4모, 다시마(10X10cm) 1장, 물 4컵, 대파 1/2대
*양념ㆍ소스재료 :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조리법
1.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으면 다시마를 건지고 해감한 바지락을 넣어 더 끓인다.
2. 바지락이 입을 열면 불을 끈다. 바지락을 건져내 따로 둔다.
3. 표고버섯과 양파는 채 썰고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썬다. 대파는 어슷썰기를 하고 두릅은 밑동을 잘라낸다. 두부는 먹기 좋게 썬다.
4. 전골냄비에 표고버섯과 양파, 애호박, 두부, 두릅을 보기 좋게 얹고 가운데 바지락을 올린다.
5. 바지락 육수에 된장을 풀어 넣고 끓인다. 채소가 다 익으면 다진 마늘,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한 번 더 끓여 완성한다.

▶냉이 멸치육수 영양밥
밥을 더 건강하고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냉이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냉이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재료(2인분 기준) : 불린 쌀 350g, 냉이 50g, 물 400㎖
*양념ㆍ소스재료 : 곱게 빻은 멸치해물가루 2g, 참기름 1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청고추, 홍고추 각 1개씩
*조리법
1. 쌀은 1시간 전에 씻어 불려둔다.
2. 손질한 냉이에 참기름 1/2큰술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3. 청고추와 홍고추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다진다.
4. 간장 2큰술과 참기름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청고추와 홍고추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냄비에 물과 쌀을 넣고 밥을 짓는다. 밥이 거의 다 되면 참기름에 버무린 냉이를 넣고 뜸을 들인다.
7. 밥이 완성되면 주걱으로 고루 섞어 그릇에 담은 뒤 양념장을 곁들인다.

▶달래 부추장떡
입맛이 없을 때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달래에는 비타민C가 많아 피부 미용에 좋고 신경을 안정시켜 숙면을 돕는다. 

*재료(2인분) : 달래 50g, 부추 50g, 냉이 50g, 밀가루 1컵, 물 2/3컵
*양념ㆍ소스재료: 고추장 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적당량
*조리법
1. 달래는 흰 부분을 납작하게 눌러 잘게 썬다.
2. 부추는 잘게 썰고 냉이는 적당히 잘라둔다.
3. 물에 고추장을 넣고 완전히 푼다. 밀가루와 소금, 후추, 달래, 부추, 냉이를 넣고 섞는다.
4. 한입 크기로 노릇하게 부쳐낸다.

nyang@heraldcorp.com

[사진 및 조리법 도움=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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