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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산화 수치 높은 마늘ㆍ계피, 양념만 잘 챙겨먹어도…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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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면 빠지지 않고 들어있는 성분이 있다. 바로 ‘항산화’성분이다.
 
세포가 산소에 너무 오래 노출될 경우 산화가 이뤄지는데, 산화가 진행되면 세포가 빨리 늙게 되면서 각종 암이나 퇴행성 질환이 생길수 있다. 항산화 물질은 기본적으로 세포가 늙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A, C, E 등이 있으며, 블루베리를 비롯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슈퍼푸드에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하지만 항산화 성분은 슈퍼푸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양념으로 사용하는 마늘이나 풋고추, 생강, 계피, 강황 등에도 많이 들어있다. 자몽, 망고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그 수치 또한 높다.
 
2010년 미국농무부에서 발표한 식품별 항산화 능력 수치(ORAC, μmol TE/100 g)를 보면, 양념과 허브류가 단순한 향미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엿볼수 있다. 여기서 항산화 능력 수치란 활성산소를 제거하기에 적합한 음식과 식품에 포함되는 각종 산화방지제 요소를 수치화 한것이다.
 
특히 계피의 ORAC 수치(13만1420)는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블루베리나(4669)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한 아사이베리(10만 2700)보다 높다. 또한 강황(12만7068)역시 높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마늘가루(6665), 생강(3만9041), 붉은고추(1만9671), 후추(3만4053)도 높다.
 
또 페퍼민트(1만3978), 바질(6만1063), 파슬리(7만3670), 로즈마리(16만5280)의 항산화 수치도 높다. 반면 체리(3747), 사과(3049), 아몬드(4454)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마늘, 생강, 계피,​후추, 강황 등 양념류와 허브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실제 양념류와 허브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은 많이 나와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일반임상연구센터의 셰일라 웨스트 교수 연구팀(생물행동보건학)은 강황, 후추, 마늘분말, 로즈마리 등으로 구성된 양념류를 두 스푼 첨가한 그룹과 첨가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념류가 섞인 식사를 섭취한 그룹은 항산화 활성이 13% 증가한 반면 인슐린 반응은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교수는 “양념류의 항산화 활성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 덕분에 만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성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양념류와 허브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조직의 손상이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지아대학 연구팀이 24종의 허브와 향신료 추출물을 검사한 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할수록 당뇨와 노화에 의해 유발되는 조직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 생성이 더욱 많이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로리가 낮은 향신료와 허브를 식사와 같이 섭취할 경우 체내 항염력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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