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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에 좋은 한국산 주스, 파라과이에서 인기
  • 2017.03.2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파라과이에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한국산 주스 판매가 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과일 및 야채 주스 시장은 매년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알로에 음료를 비롯한 한국산 건강음료의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파라과이 주스 판매량은 약 6000만 리터에 달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1억1000만 달러(한화 약 1229억 원)을 기록했다. 파라과이 주스 판매 시장은 매년 5~10%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현지 생산제품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나,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입도 많이 하고 있다. 지난해 주스 수입은 285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8.9%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7년 1~2월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입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주요 대형마트에서도 한국 브랜드 주스가 판매되고 있다.


한국 브랜드 주스인 OKF와 델로스(DELLOS)는 파라과이 시장에 진입한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수입업체들의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파라과이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파라과이 소비자들은 한국산 알로에 음료를 건강에 좋은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일반 음료보다 가격이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 파라과이는 채식주의, 비거니즘(Veganism), 다이어트 등의 영향으로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무가당 과일이나 야채 음료 등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 앞으로 한국 음료기업들의 파라과이 시장 진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현지 기호에 맞는 ‘건강 음료’ 출시 및 시판 등을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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