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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서 늘어나는 푸드트럭
  • 2017.04.18.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중남미 콜롬비아에서 푸드트럭 바람이 불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푸드트럭이 등장하고 있다. 수도 보고타에는 4개 지역이 푸드트럭 영업구역으로 지정됐다.

콜롬비아 푸드트럭 시장은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푸드트럭 300여대가 운영 중인데, 매달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개인은 물론, 대기업들도 푸드트럭 시장에 뛰어들었다. 끄레페 앤드 와플(Crepes and Waffles)과 프레스토(Presto)와 같은 대형 기업들은 깔끔하고 세련된 푸드트럭을 앞세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푸드트럭조합(Asociacion Colombiana de Food Trucks)이 콜롬비아에 등록된 푸드트럭을 관리하고 관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도시의 상가 임대료가 높은 탓에 푸드트럭 창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드트럭이 늘어나면서 관련된 비즈니스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특히 기존 트럭을 개조하는 사업도 활기를 띈다. 대부분의 푸드트럭은 콜롬비아 내에서 제작되고 있다. 가격은 2만3000~4만 달러 수준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푸드트럭에 대한 홍보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푸드트럭 제작, 자동차 부품, 수리, 주방기기 등의 관련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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