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 2017.04.19.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전국서 중증 140명, 경증 50명 장애인 근무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8일 서울 지원센터(본사)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및 가족, 매장 동료 등 90여명 초청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과 동료 직원들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편견 없는 스타벅스’를 주제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 바리스타 21명이 고객 응대 서비스 및 음료 부재료 준비, 음료 제조,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사진=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열렸다]

음료 제조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건대스타시티점의 최예나 수퍼바이저는 “청각 장애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을 응원해 주신 동료 파트너들과 고객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정성을 들인 한 잔의 커피를 통해서 고객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일자리를 나누고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채용을 통해 취약 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 장애인 채용에 이어서 2분기 공개 채용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의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청각, 지적, 정신 등 총 190명(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330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140명, 경증은 50명으로 현재 34명의 장애인이 중간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며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공단이 2016년 4월 개최한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유공 포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바 있다.

김지윤 기자/summer@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