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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을만한 식당?" 배달앱으로 다 확인하세요
  • 2017.04.26.
- 식약처, 배달의민족ㆍ요기요ㆍ배달통과 식품안전정보 공유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어떤 음식이든 집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시절입니다. 스마트폰을 잡고 손가락 몇 번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모바일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들어오는 주문은 한 달에 1000만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편리한 만큼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는지, 문제가 있는 식당은 아닌지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실제로 배달된 음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다행히 앞으로는 배달앱을 통해서도 식품 안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요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과 식품안전정보를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26일 맺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 배달 플랫폼에 각종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배달 음식점의 영업등록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제 같은 정보들입니다. 업체들은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회원 음식점을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음식별 나트륨 함량 같은 정보도 알려줄 계획입니다. 고객들이 단순히 음식만 보고 주문하는 게 아니라, 믿을만한 식당인지까지 따져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식약처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앱 기능을 변경하는 작업을 거쳐서 상반기 안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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