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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7의 영양소’ 피토케미컬, 어디에 들어있지?
  • 2017.05.1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형형색색 컬러푸드가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몸에 좋은 컬러푸드의 인기는 식물 고유의 색상과 맛을 내는 ‘피토케미컬’이라는 영양성분때문이다. 피토케미컬은 야채와 과일의 색상과 맛을 좌우할뿐 아니라 ‘제 7의 영양소’라 불릴만큼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미국·캐나다·일본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양소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컬러푸드 속 피토케미컬을 주목해보자.  

▶항산화 물질, 피토케미컬이란=피토케미컬은 식물을 뜻하는 영어 피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식물의 뿌리나 잎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화학물질을 일컫는 개념이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에 따르면 피토케미컬은 인체에서 항산화 효과와 생체방어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과 제 6영양소의 식이섬유 다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피토케미컬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피토케미컬의 상당수는 우리가 컬러푸드라고 부르는 진한 색깔의 야채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피토케미컬은 항산화와 항암 효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 종류에 따라서도 제각각 다른 성분을 보이기 때문에 특정 야채나 과일만을 선별적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컬러푸드 속 피토케미컬=강렬한 레드푸드에 많이 들어있는 피토케미컬은 리코펜(Lycopene)이다. 리코펜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심장병 이나 노화 방지를 도운다. 대표적으로는 토마토가 있으며, 파프리카, 석류 등의 과일이나 야채에도 들어있다. 리코펜은 일정온도 이상에서 더욱 활성화 되기 때문에 토마토를 익히거나 볶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당근이나 호박, 강황 등의 옐로우 푸드에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이라는 피토케미컬이 많이 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시각 기능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안구질환 증상 억제에도 좋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항암 효과가 있어 직장암 및 유방암을 낮춰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 보다 기름에 조리해 먹는 것이 더 좋다.
 
싱그러운 그린 푸드에는 엽록소(chlorophyll)가 들어있어 우리 몸에서 중금속 배출과 피로해소, 암 예방,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엽록소에는 광합성 색소인 클로로필이 들어 있는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녹색 채소는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것이 좋다.
 
슈퍼푸드 블루베리와 가지, 포도와 같은 퍼플푸드에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많아 피를 맑게 하고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블루베리나 포도의 껍질과 씨에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수명을 연장시키고 알츠하이머를 예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도를 먹을때는 씨까지 꼭꼭 씹어먹는 것이 몸에는 더 좋다.
 
검은콩, 검은깨, 다시마 등의 블랙푸드는 강력한 노화방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빈은 항암 능력이 뛰어나고, 검은깨는 기억력, 학습력,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레시틴 성분을 다랑 함유하고 있어 뇌건강에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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