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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레로, ‘악마의 잼’ 누텔라 첫 공식카페 연다.
  • 2017.05.17.
[리얼푸드=임지민 기자] 전세계적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초콜릿잼 누텔라를 전문으로 다루는 첫 공식 매장 누텔라 카페(Nutella Cafe)가 문을 연다. 누텔라를 만드는 이탈리아의 식품업체 페레로(Ferrero)는 이달말, 미국 시카고에 누텔라를 주재료로 한 여러 음식들을 선보이는 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카페는 가장 전통적인 누텔라 과일 퐁듀나 누텔라 과일 크레이프 뿐만 아니라 브리오쉬와 카라멜 설탕을 얹은 리에주 와플(Liege Waffle)과 같은 메뉴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카고에 오픈 할 누텔라 카페 (Ferrero)

그 외에도 누텔라를 속에 넣은 크로아상, 누텔라와 헤이즐넛을 끼얹은 사과 타르트, 누텔라 젤라또와 바게트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누텔라를 이용해 만든 음료 “누텔라 드리즐 (Nutella Drizzle)”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리에주 와플 (Nutella)

페레로는 누텔라를 꺼려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누텔라가 들어가지 않은 베이컨 치즈 파니니 등도 메뉴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픈을 앞두고 첫 400명의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발표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누텔라 사과 타르트 (Nutella)

시카고에서 오픈 할 누텔라 카페는 제조사인 페레로가 여는 첫 공식카페이긴 하지만 누텔라를 전문으로 다루는 첫 매장은 아니다. 
누텔라 과일 크레이프 (Nutella)

뉴욕의 이태리 식품 전문점 이탈리(Eataly)는 누텔라 바(Nutella Bar)를 선보인바 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번엔 누텔라와 페레로 로쉐의 제조업체 페레로가 아예 직접 전문점을 만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이탈리의 누텔라 바 (Eater)

한편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잼’이라고도 불리는 누텔라는 최근 발암 물질 논란을 비롯한 건강상의 우려가 일기도 했지만 이번 누텔라 카페의 오픈은 그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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