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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ㆍ팬지ㆍ민들레…식용 꽃의 놀라운 효능
  • 2017.07.12.
[리얼푸드=지예은 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러블리한 배우 김사랑과 ‘예능 대세’ 박나래가 최근 방송을 통해 음식 데코레이션으로 식용 꽃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식용 꽃은 또다시 떠오르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색깔부터 알록달록, 생김새도 아기자기한 식용 꽃들, 아무거나 먹어도 될까? 하며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생겼다. 하지만, 일부 꽃에는 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매연과 같은 오염 문제, 재배 시 사용된 농약 때문에 절대 아무 꽃이나 예쁘다고 먹는 것은 절대 안된다. 


꽃이 먹고 싶다면 반드시 식용을 목적으로 안전하게 재배된 꽃을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약 70여 종류의 꽃이 식용 꽃으로 등록되어 있다. 


최근 미국 의학 전문지 메르콜라 (Mercola)는 대표적인 몇 가지 식용 꽃의 종류별 반전 효능을 소개한 적 있다. 

▶ 장미

‘천연 항산화제’라고도 불리는 장미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 피부 노화 방지 등에 효과 만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몸에 있는 열도 내려줘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팬지

‘천연 진통제’라고도 불리는 팬지는 근육통과 신경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팬지 뿌리에 있는 비올라에메틴 성분은 가래약으로도 쓰이기도 한다. 


▶한련화

꽃밥에 많이 등장하는 한련화에는 비타민C와 철분이 있어서 적혈구 형성을 촉진하고 혈액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 아노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의 성분은 또한 항염 작용을 한다.

단, 위 세 꽃은 공통으로 몸에 열을 식혀주는 성분을 지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고 이비인후과 질환을 자주 앓는 분에게는 효과 만점이지만, 위장이 차가운 사람들은 조심해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체질에도 부장용 없는 꽃 또한 있다. 바로 민들레다. 


▶ 민들레

간에도 위장에도 좋은 민들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역시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당뇨에 좋으며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산모들은 민들레 잎 나물이나 민들레 뿌리 차를 드시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밥상을 화려하게 수놓는 식용 꽃 먹고 올여름 건강도 같이 챙겨 보는 건 어떨까?

yeeunjie@heraldcorp.com
[사진: 김사랑, 박나래 인스타그램,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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