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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설탕 감소를 위한 '슬림 텍스' 추진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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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태국 재무부가 국민들의 건강한 제품 소비 증대와 제조업체들의 설탕 함량을 낮추기 위해 소비세(Excise Tax)를 변경할 계획 중이며, 이는 올해 9월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설탕함량이 낮을수록 더 낮은 세금을 부과하며, 설탕 함량 10% 미만의 무알콜 음료는 세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조세법안은 예정발표일인 오는 9월 16일 이전에 세부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설탕 함량에 상관없이 과일 및 채소 주스가 오랜 시간동안 세금면제대상에 있었지만, 새로운 설탕세가 발효되면서 설탕함량 기준치 이상의 제품은 세금이 부과된다. 현재 태국 내 종류별 음료 시장은 과일주스 300억 바트(한화 약 1조68억원), 탄산음료 500-550억 바트, 에너지 음료 300억 바트이며, 향후 천연성분 과일 및 채소 주스가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게 될 것이고 전망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번 새로운 조세 법안이 더 많은 세금을 징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태국 국민들의 수입 의약품 및 의료서비스 비용을 절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높은 설탕 소비로 인해 매년 비만, 당뇨병 및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손실이 약 1985억 바트(한화 약 6조 6616억 ) 이며, 이는 국가 GDP(국내총생산)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새로운 슬림텍스의 도입으로 태국인들의 건강이 조금이나마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료뿐 아니라 향후에는 식품전반에도 건강을 생각한 식품 수요가 증가할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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