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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핫소스, 2017 뉴욕 식품박람회 소피 어워즈 선정
  • 2017.07.19.

[리얼푸드=김태영 기자]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박람회인 뉴욕 식품박람회(Summer Fancy Food Show)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맨하탄 제이콥 제비츠(Jacob Javits)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특선식품협회(Specialty Food Association)는 올해 가장 획기적인 식품을 골라 Sofi(Specialty Outstanding Food Innovation) Award 상을 시상했다.

소피어워즈 수상작들은 초콜릿, 치즈, 세이버리 스낵(savory snack) 등 총 39개 카테고리 3000여개 참여제품 중 요리사, 식품 바이어, 기자 등 식품관련 업계종사자들의 시식 및 시음(blind tasting)을 통해 선정됐다.

푸드비즈니스뉴스(Food Business News)는 Sofi 선정 ‘올해의 제품’ 중 일부를 소개했다. 글루텐 프리 부문에선 한국 특유의 핫 소스인 ‘K-MAMA sauce’, 소스 부문에선 타이풍의 매콤 달콤한 BBQ소스인 ‘Dr.Foo’s Kitchen Bali BBQ’, 초콜릿 부문에선 시나몬과 설탕을 첨가한 추로 맛 다크 초콜릿인 ‘Cheeky Cheeky Churro’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K-MAMA SAUCE(글루텐 프리), Dr.Foo’s Kitchen Bali BBQ(소스), Cheeky Cheeky Churro(초콜릿)

 음료 부문의 ‘Mediterranean Seawater’는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등 추출물이 첨가된 지중해 물이다. 젤리 부문의 ‘Gummy Pandas’는 유기농 타피오카 시럽, 사탕수수 설탕, 과일추출물 등으로 만들었고 쿠키의 ‘Tiny TATE’S Chocolate Chip’은 기존 맛의 얇고 바삭한 쿠키를 한 입 크기로 작게 만들어서 선보인 제품이다.

왼쪽부터 Mediterranean Seawater(음료), Gummy Pandas(젤리), Tiny TATE'S Chocolate Chip(쿠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Specialty food에 대한 시장가치는 1270억 달러(한화 144조 7419억 원)로, 특선제품 전문점에서 더 나아가 소매식료품, 온라인 매장 등 구매접근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피어워즈 수상 제품들은 현재 시장 트렌드 및 미래의 트렌드까지 개척할 것으로 각광받기도 하다. aT 관계자는 “한국 수출업체들은 각 제품들의 특징과 공통점을 파악해 해당 식품 산업의 방향을 내다보고 향후 신상품 개발 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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