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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면 건강해진다’ 최고의 향신료 5가지
  • 2017.07.28.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몸에 좋다는 슈퍼푸드, 하지만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맛으로 망설여진다면 맛을 더해주는 향신료를 주목해보자.
 
향신료는 음식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해 줄뿐만 아니라 냄새를 제거하고 음식의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웰빙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향신료의 성분들이다. 향신료는 건강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채소와 마찬가지로 항산화제를 포함한 식물성 영양성분을 다량 가지고 있는 향신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생강이나 강황은 건강을 지키는 의학용 재료로도 널리 쓰이며 이를 이용한 신약개발이 늘어나고 있을 정도다. 

향신료에는 이름조차 낯설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자신의 취향이나 체질에 맞게 향신료를 선택하면 좋다. 음식에 더하면 건강까지 더해질 수 있는 대표 향신료들을 소개한다. 


1. 생강
 

생강은 아시아와 인도에서 의약재료로 수세기동안 사용돼 왔다. 특히 소화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메스꺼움 및 소화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자주 사용된 향신료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대사기능이 정상화되도록 돕는다. 세스퀴테르펜이라는 성분이 있어 면역력 강화와 겨울철 감기에도 효과적이다. 대장암의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미시간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생강 2g씩을 4주간 먹은 성인들은 장내 염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은 실온이나 냉장보관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건조된 가루를 사용하거나 껍질을 깐 후 곱게 다져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2. 마늘

마늘은 그 자체로도 슈퍼푸드가 될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녔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항암 효과이다. 미국국립 암연구소가 꼽은 항암음식 1위는 ‘마늘’이다. 또한 항균효과도 뛰어나 세균을 죽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이외에도 마늘에는 섬유질, 마그네슘, 비타민 B6,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3. 계피
 

미국농무부에 따르면 계피의 항산화 수치는 항산화로 유명한 아사이베리보다 높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화 관련해 미국 옴니액티브사 건강과학기술 연구팀은 “계피의 항산화 물질은 고지혈증 및 염증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방이 많은 음식에 계피를 넣으면 심혈관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피는 당뇨 환자의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피는 차 종류 외에도 오트밀이나 과일에도 뿌려 먹으면 좋다.
 
4. 강황
 

강황은 ‘신이 내린 향신료’라고 불릴정도로 몸에 이로운 성분들을 다양하게 갖췄다. 강황은 이미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수명 연장과 항산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최근에는 당뇨와 비만은 물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왔다.
 
또한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천연 항염증제인 강황이 종양을 줄이고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나 스무디를 마실때도, 밥을 지을때도, 채소 반찬을 무칠때도 강황가루를 뿌리는 습관은 건강을 위해 좋다.
 
5. 로즈마리
 

로즈마리는 향기로운 허브이다. 음식의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정신건강에도 좋다. 정신적 피로와 두통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의 연구진은 로즈마리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로즈마리 속 로즈마린산 성분이 대장염 치료에 효과를 준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로즈마리는 채소나 생선 요리에 취향대로 첨가해 먹으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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