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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유기농 식품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
  • 2017.09.0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태국이 유기농 식품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지난해 태국의 유기농식품 시장은 수출 3000만 달러(한화 340억 원), 국내시장 5000만 달러, 총 거래량 8000만 달러로 아직까지는 규모가 크지 않으나 국내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 상무부 장관(Apiradi Tantraorn)은 유기농식품 확대 방안으로 조만간 아세안 유기농 연합(ASEAN Organic farming Confederation) 회의를 개최해 유기농 상품의 질과 수준을 개선하고, 판매확대 등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내 유기농식품 판매증대 및 아세안 국가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올가닉 앤 내츄럴 엑스포(Organic and Natural Expo’를 개최해 쌀, 야채, 과일로 만든 유기농식품, 음료, 생활용품 및 건강관리식품을 선보였다. 이는 이번 연도뿐 아니라 추후 매년 개최될 예정으로 유기농식품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유기농 쌀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스위스에 있는 유기농연구소(FIBL)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식품 시장규모가 가장 큰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의 영향으로 인해 2010~2014년까지 32% 성장했다. 태국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7% 성장했다. 태국 유기농식품협회 회장(Peerachot Charanwong)은 전 세계 유기농식품 시장가치는 총 1400억 달러(한화 약 159조 1240억 원)이며, 그중 미국, 캐나다와 유럽이 600억 달러, 인도, 중국, 일본 및 아세안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80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T관계자는 "태국은 아직까지 인당 소득 대비 유기농 구매 비중이 낮은 편이나, 소득 증대 및 유기농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관광산업 성장으로 태국 내 프리미엄 및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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