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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 표시제도 강화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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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일본이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 표시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코트라(KOTRA)는 일본 소비자청이 이달 1일부터 가공식품의 원재료 원산지 정보 표기에 관한 새로운 제도를 시행했다고 소개했다. 변경사항의 핵심은 모든 가공식품에 예외없이 원재료의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식품의 원산지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지금까지 일본의 식품 제조 및 판매자 등 식품 관련 사업자들은 일부 가공식품(22식품군 및 4품목)만 원재료 원산지를 표기하면 됐다. 하지만 앞으론 일본 안에서 제조되거나 가공된 모든 가공식품에 이 내용이 적용된다. 

구체적인 표시 방식도 일부 변경됐다. 원칙적으로 제품에서 가장 많은 중량을 차지하는 원재료의 산지를 밝혀야 한다. 원산지와 중량 비율이 자주 바뀌는 식품은 ‘A국 또는 B국’이라고 병기할 수 있다.

또 국산과 외국산이 혼합된 원재료라면 ‘수입 또는 국산’으로 표시할 수 있다. 원산지가 여러곳이면 비율이 큰 순으로 표기하면 된다. 가령 간장의 경우 주요 원재료인 콩의 원산지를 표기하고, 여러 나라의 콩이 섞였다면 사용한 중량 순서대로 ‘미국, 캐나다…’라고 명시하면 된다.

일본 식품 당국은 2022년 3월 31일까지를 준비기간으로 두고, 가공식품 사업자들이 새 표시제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국산 가공식품 원재료 표기를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에 적극 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입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표시기준도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향후 동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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