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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지앵, 배달 음식에 눈 뜨다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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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전통적으로 여유를 두고 식사를 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프랑스에서 최근 ‘배달 음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소개했다.

시작은 지난 2015년 말 로레스토(Allo Resto), 레스토인(Resto In), 푸도라(Foodora) 등 배달 전문업체들이 프랑스에 진출하면서다. 올 6월에는 맥도날드와 우버잇츠(Uber Eats)가 손잡고 파리와 리옹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업체들은 로컬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서 중소형 식당의 홍보 수단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랑스의 시장조사 기업 NPD그룹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사이 프랑스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이 기간 델리베루, 푸도라, 알로레스토 등 주요 배달 업체를 통한 주문은 1억2500만건이 넘는다.

또 2009년부터 2016년 사이 음식 배달 주문 건수는 70% 가량 늘어났고, 지난해 주문이 이뤄진 총금액은 17억유로(약 2조2800억원)에 달한다. 배달 주문은 주로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지만, 최근엔 점심(총 주문 건수의 30%)과 아침(15%) 시간대 주문도 많아지는 추세다. 

현재 프랑스 시장에 진출한 주요 업체들은 음식점과 제휴해 완성된 식품을 배달하는 업체와 조리와 배달을 겸하는 업체로 나뉜다. 배달만 전담하는 업체는 델리베루, 우버 잇츠, 푸도라가 대표적이고 푸드셰리, 프리슈티, 팝셰프 등은 직접 조리한 음식을 배달한다.

델리베루는 2013년 영국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아일랜드, 호주, 홍콩 등 12개 국가 8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슐랭 스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 음식을 주로 배달한다. 배달료는 2.5유로(약 3300원)이고 배달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인기가 높다.

우버잇츠는 2015년 우버가 만든 배달 서비스다. 프랑스에선 파리와 리옹에서 주문할 수 있다. 배달료는 2.5유로다.

푸드셰리는 2015년 설립된 프랑스 스타트업으로 파리와 파리 근교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셰프가 고안한 요리와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주문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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