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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조미료 시장 확대..."요식업계 회복, 가정 소비 증가"
  • 2017.10.20.

[리얼푸드=고승희 기자]중국의 국민 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조미료 업계의 시장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조미료 시장이 회복되고, 조미료 브랜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지에서 발표된 '조미료업계시장수요 예측 및 투자전략계획 분석보고'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조미료 총 생산량은 2533만톤으로, 시장 규모는 2885억 98위안(한화 49조 9996억원)에 달했다. 2017~2022년에는 조미료 시장규모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2022년에는 4419억 위안(한화 76조 55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미료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외식업체의 안정적 성장과 가정 소비다.

중국의 요식업계는 빠르게 회복세에 돌아서, 현재 안정적인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요식업 수입은 3조 5799억 위안(한화 620조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선 향후 중국 조미료 시장의 규모는 요식업계와 일반 가정이 6:4의 비율로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5월까지 전체 소비품 소매 총 금액 중 요식업계 수입은 5개월 누적대비 11% 증가했다.

가정에선 조미료를 선택할 때 품질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가정수입이 증가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선 서로 다른 영양효능이 있는 조미료를 선호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의 경제력 증가에 따른 외식 증가와 배달 어플의 성공으로 조미료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한국산 식재료가 중국 소비자의 삶에 서서히 들어갈 수 있도록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세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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