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日, 새로운 소금 붐....먹고 마시고 바르고
  • 2017.11.29.

[리얼푸드=고승희 기자]일본에서 소금을 활용한 요리와 식품이 인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에선 현재 제2의 소금 붐이 일고 있다.

1차 '소금 붐'은 2011년이었다. 당시는 일본 국내외의 천연해염, 암반염이 백화점 식품매장에 진출, 간장 대신 소금으로 요리를 하던 시기였다.

현재는 다양한 식품에서 소금을 활용해 인기다.

 



일본 도쿄의 한 베이커리에서 오스트레일리아산 천일염과 프랑스산 게량도 소금을 사용한 '골드 소금버터롤'을 만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골드 소금버터롤은 하루에 1000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히트 상품이 됐다.

제2의 소금 붐은 일본 최초의 소금 전문점인 '마스야'가 생겨나며 일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마스야는 일본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양질의 소금만을 골라 제품화하고 있다. 무려 360종류의 소금을 구비하고 있다. 마스야의 히트 상품은 '유키시오(설염)'로 독특한 단맛에 순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일식, 중식, 이탈리안식 등 다양한 요리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마스야에선 다양한 소금을 시식할 수 있고 '솔트 솔물리에'가 개인의 기호에 맞는 소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소금은 식용 이외에도 미용제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소금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입욕제나 마사지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

aT 관계자는 "증가된 한국산 천일염 재고를 처분하고 우수한 한국산 천일염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소금을 다양한 용도로 수출할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산 천일염 특성을 살려 수출국에 맞춘 용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