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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긋지긋한 비염, 식습관은 ‘따뜻하게’
  • 2017.11.29.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겨울은 비염이 있는 이들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코를 더 민감하게 만들며, 기온이 낮아지면서 면역력도 떨어져 호흡기계통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 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성 알레르기 질환이다. 비염이 악화되면 축농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세균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과 체온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 등 몸을 차갑게 만드는 음식의 섭취는 소화기가 냉해져 심폐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한다. 흰 밀가루나 설탕 역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체온을 높이려면 따뜻한 물을 통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따뜻한 음식과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 위주로 식사를 해야한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녹황색 야채와 제철과일을 먹는 것은 필수다. 이와 동시에 비염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 대추
 

대추는 코 점막 모세혈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감초와 대추를 함께 달여서 꾸준하게 먹으면 비염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2. 수세미
 

오이와 비슷한 수세미는 해외에서 비염치료제로 사용될 만큼 비염 증상에 효과적이다. 수세미에 들어있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호흡기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지녔다.
 
3. 도라지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호흡시에 쌓인 노페물을 제거하고 코 점막을 깨끗하게 해준다. 도라지즙이나 도라지무침으로 먹으면 좋다.
 
4. 생강
 

생강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이다. 기관지에 좋기로 유명한 생강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코 점막을 강하게 해 준다.
 
5. 홍삼
 


홍삼은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식품이다. 박광현 전북대학교 생화학교실 연구진에 따르면 홍삼섭취가 만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히스타민 분비량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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