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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벅 덕후’와 ‘카공족’이 먹어본 ‘잇밸런스 푸드’ 리얼후기
  • 2017.12.04.
[리얼푸드=지예은 기자] 신메뉴를 맛보는 것은 항상 설레면서도 기대되는 일이다. 특히 카페를 즐겨 찾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스타벅스가 ‘잇 밸런스 푸드’ 5종을 출시했다는 말에 평소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30대와 카페에 거의 매일 출근 도장 찍듯이 방문해 공부한다는 20대와 함께 신메뉴를 먹어 보기로 했다.

찾아간 스타벅스 매장에는 샐러드 2종은 모두 판매된 상태였고, 남은 푸드 3종 역시 한 메뉴를 제외하고는 재고가 하나씩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푸드 신메뉴와 겨울맞이 음료 신메뉴인 ‘스노우 돌체 라떼’와 ‘토피넛 크런치 라떼’까지 주문했다.
▶이름/가격: 베사멜치킨 패스트리스튜 (6400원)
▶양/칼로리: 250g/443㎉
▶특징: 얇은 패스트리가 겹겹이 쌓여 있고 두툼한 치킨과 야채가 들어가 있는 스튜

일명 ‘스벅 덕후’라고 불리는 친구는 “바삭한 패스트리에 당근, 완두콩의 식감이 더해져 좋다.. 치킨도 큼직하고 미국 스벅에서 먹는 느낌이다”고 평가 했다. 스스로를 ‘카공족’이라고 부르는 친구는 “이름은 스튜인데 생각하던 스튜의 비주얼은 아니지만 빵류가 들어가 있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맛본 패스트리스튜는 짠맛이 좀 느껴졌지만 야채와 닭고기 등 영양 밸런스에 신경 쓴 느낌이었다. 로즈마리 디테일도 좋았다.

▶이름/가격: 올리브 모짜모찌랩 (6800원)
▶양/칼로리: 270g/721㎉
▶특징: 쫄깃한 수타 도우로 만든 랩 샌드위치, 과일, 견과 브리틀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음

스벅 덕후는 “피자빵 느낌인데 모짜렐라 치즈가 두툼이 들어가 있고 모찌의 쫀득한 식감이 빵의 쫀득함을 더욱 살려준다”고 말했다. 카공족은 “빵이 갓 데워 나오고 반죽이 부드러워 쫀득 거리는 식감이 좋지만 모짜렐라 치즈 양은 조금은 아쉽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견과 브리틀은 새콤달콤해서 맛있다”고 했다. 기자가 맛본 모짜모찌랩은 우선 치즈가 잘 늘어나며 올리브와 옥수수가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또한 포도와 방울토마토가 신선하고 큼직해서 마음에 들었다. 브리틀은 일반 에너지바처럼 많이 딱딱하지 않아 부담이 없었다.

▶이름/가격: 버터 프렌치토스트 (6400원)
▶양/칼로리: 210g/539㎉
▶특징: 프렌치토스트, 에그스크램블, 소시지와 베리 메이플시럽으로 구성된 정통 브런치


스벅 덕후는 “프렌치 토스트가 버터맛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리고 “메이플시럽에 블루베리와 라즈베리가 씹혀서 좋았다”고 전했다. 카공족은 “달콤한 빵에 시럽이 더해져 단맛은 좀 강한 편”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기자의 경우, 토스트와 메이플시럽의 단맛이 있지만 계란과 ‘NO발색제ㆍNO MSG, ㆍNO합성보존료’라는 소시지는 자극적이지 않아 맛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것 같았다. 소시지는 껍질이 바삭거리고 안에는 촉촉함이 느껴졌다. 


전체적인 평가를 보면, 스벅 덕후는 “미국 음식을 먹는 듯했으며 스벅의 색깔이 느껴져서 좋았다”, 카공족은 “공부하면서 천천히 먹기엔 모짜모찌랩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기자는 “다른 카페 푸드랑 비교해보면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양적인 면으로 보면 식사 대용보다는 간식 대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yeeunji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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