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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만 ‘핫 푸드’ 아이템은?
  • 2018.01.10.
코트라(KOTRA)는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지난해 대만 주요 온라인 쇼핑채널에서 인기를 끈 식품 아이템을 소개했다.

대만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했던 푸드 아이템 중 하나는 ‘게메즈 에낙’이라는 라면과자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산이지만, 마케팅 과정에서 ‘한국 치킨맛 라면과자’로 홍보하며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대만의 주요 유통업체에서는 일제히 게메즈 에낙이 판매량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치모에선 1만 상자(1상자 30개들이)가 팔려나갔고 모모쇼핑몰에선 월평균 100만신타이완달러(약 3600만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스턴트 비빔면 쩡판미엔(曾拌麵)

건강기능식품 가운데는 퀘이커 인삼 드링크가 야후치모와 모모를 통틀어 많이 팔렸다. 이 제품은 야후치모에서 30만병이 팔린 것으로 기록됐고, 모모에서는 월 최고 400만신타이완달러(약 1억4000만원)어치가 팔리기도 했다. 대만에선 드링크형 건강기능식품이 선물용으로 많이 팔린다.

이 밖에 대만식 인스턴트 비빔면인 쩡판미엔(曾拌麵)도 많이 팔렸다.

한편 밀크티(버블티)의 인기도 여전했다. 대만은 밀크티 ‘종주국’으로 꼽힌다.

밀크티 허우나이차
특히 ‘허우나이차’라는 밀크티는 출시와 함께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출시하고 한달이 채 못 돼, 1억4000만신타이완달러(약 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현지 언론은 “소비자들이 ‘밀크티 좀비’처럼 달려들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더불어 대만 밀크티 전문점인 춘수이탕(春水堂)은 대만에서 연간 1억컵에 달하는 음료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지난해 4월부터 매장에서 직접 만든 밀크티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일본 산토리(Suntory)사가 출시한 투명한 밀크티 ‘프리미엄 모닝티’도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박준규 기자/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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