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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가 삼형제, 균형있게 드시나요?
  • 2018.01.2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한 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의 섭취가 우리 몸에 미치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악명이 높은 트랜스지방은 미국에서 퇴출 결정을 받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관심이 쏠리게 된 것은 이른바 ‘착한 지방’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속의 유해 콜레스테롤인 LDL(Low Density Lipoprotein)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 삼형제라고도 불리는 3·6·9·이다.
 
의학전문가들은 불포화지방산 섭취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려면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건강한 지방으로 떠오른 오메가 3지방산만 과도하게 섭취하고 다른 성분이 부족하다면 건강한 식습관이라고 할수 없다. 오메가 3·6·9 지방산이 골고루 포함되어있는 아보카도가 웰빙 식품으로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오메가3는 두뇌 건강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뇌 기능도 향상 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여러 있다. 오메가3지방산은 주로 고등어ㆍ참치ㆍ연어 같은 생선과 아마씨유, 치아시드. 호두, 들기름 같은 식품에도 풍부하다.
 
오메가6은 염증을 예방하고 출혈을 막기 위해 혈전을 만들어 피를 굳게 만든다. 따라서 오메가 3와 달리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치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오메가 3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메가6의 대사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들의 균형비율은 2(오메가-3) : 8(오메가6)이 적절하다. 오메가 6은 참기름, 해바라기씨유, 옥수수기름, 콩기름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일상적으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음식에는 오메가6지방산이 풍부해 오메가3지방산과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마지막으로 오메가9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다. 주로 올레산 성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올레산은 올리브 오일에 많이 들어있다.
 
각종 오일외에도 오메가지방산의 좋은 급원으로는 견과류가 있다. 각종 비타미과 미네랄, 항산화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간식으로 먹기 훌륭한 식품이다. 오메가3지방산의 함량은 호두가 높으나 균형을 맞추고, 다양한 성분들을 함께 얻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를 소량씩 매일 먹는 것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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