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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식량가격지수 곡물 상승, 설탕 하락
  • 2018.02.05.
- 전체적으로는 안정세

세계식량가격지수가 곡물은 다소 상승한 반면, 설탕가격은 하락했다. 전체적인 가격지수는 안정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169.3포인트 대비 0.1% 상승한 169.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량가격지수는 2017년 7월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다가 전월 소폭 하락한 바 있다. 품목별로 곡물 가격이 다소 상승했으며 유제품과 설탕 가격은 떨어졌다. 육류와 유지류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곡물 가격은 전월 152.4포인트보다 2.5% 상승한 156.3포인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6.3% 높은 수치다. 밀과 옥수수의 공급량은 풍부하지만 달러 약세와 기상여건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쌀 가격은 아시아 나라들의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유지류는 163.1포인트로, 전월 162.6포인트와 비슷했다. 동남아시아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팜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공급 과잉 및 수입 수요 둔화 등으로 해바라기씨유와 유채씨유 등 다른 유지류 제품 가격은 떨어졌다.

육류 또한 전월 170.3포인트보다 0.2% 높은 170.6포인트로, 비슷했다. 유제품과 설탕은 풍부한 공급량과 생산량으로 전월보다 각각 2.4%, 1.6% 하락한 179.9포인트, 200.9포인트를 나타났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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