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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과류 먹을 때 괜히 걱정?’, 칼로리 알려진 것보다 적다.
  • 2018.03.2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가 알려진 열량보다 실제 체내에서 흡수,사용되는 칼로리는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소(ARSㆍAgricultural Research Service)의 생리학자 데이비드 베어 박사 연구팀이 견과류 중 아몬드ㆍ호두ㆍ피스타치오가 지니고 있는 칼로리와 실제로 체내에서 흡수되는 칼로리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베어 박사는 이 3가지 견과류가 체내에서 흡수, 사용되는 열량은 라벨에 표시된 칼로리보다 5~3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예를들어 아몬드는 28g(1온스)을 먹었을 때 섭취된 열량은 129㎉l로 라벨에 표시된 168~170㎉보다 32% 적었다. 호두는 28g당 칼로리 섭취량이 146㎉로 라벨에 표시된 185㎉보다 21% 적었다. 피스타치오는 섭취된 칼로리가 153.8㎉로 라벨에 표시된 161.9㎉보다 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식품은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함유된 각각의 영양소로 분해돼 에너지로 사용된다. 하지만 베어 박사는 영양소가 들어있다고 해서 체내에서 전부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를 가리켜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견과류라도 날것인지 구운 것인지 가루로 만든 것인지에 따라 생체이용률도 달라진다. 견과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지방 함량이 많아 적정량을 먹도록 권장되고 있다. 통상 미국 농무부(USDA) 기준 아몬드는 하루 23~24알, 호두는 반 개 기준으로 12~14개 정도를 적정섭취량으로 보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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