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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염증 피하려면 먼저 줄여야 할 식품
  •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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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몸에서 일어나는 정상적 방어작용의 잔해물인 염증. 하지만 염증이 만성화되면 ‘만병의 씨앗’이라 불릴만큼 우리 몸에는 독이 된다. 만성염증이 혈관을 타고 나가 호르몬이나 신경계, 신진대사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실제 만성염증 상태에선 염증성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암 발생과도 연관되고 있다.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도가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다는 서울대병원의 보고도 있다.
 
전문가들은 염증이 만성염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려면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염증 유발 식품의 섭취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녹색채소, 베리류, 콩류, 마늘 등의 식품들은 항염효과를 지닌 식물성 화학물질을 가지고 있어 염증 수치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반면 우리가 즐겨먹는 식품 중에는 만성염증 가능성을 높이는 식품들도 있다.
 
1. 유화제
 

인공식품첨가물은 몸속의 염증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성분이다. 특히 유화제는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나 몸속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연구진은 유화제가 염증을 일으키기 쉽도록 장의 미생물총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화제가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쥐에 먹인 결과, 장내 염증이 대조군에 비해 더 많이 발생했으며 비만과 혈당조절 문제가 생기는 등 대사증후군의 특징도 나타났다. 연구진은 유화제를 먹인 쥐의 장에서 박테리아의 성장이 촉진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화제는 아이스크림과 빵, 껌, 마요네즈, 마가린, 드레싱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이용되고 있다.
 
2. 정제 탄수화물
 

의학 전문가들은 빵이나 과자 등 정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먹을 경우 혈액 속 당 함량이 높아져 활성산소와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지 않은 정제탄수화물은 장내 유해균이 좋아하는 먹이다.
 
3. 가공육
 

햄, 소시지 등 가공육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장내 염증을 촉진한다.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동물성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 담즙산을 분비하는데 이 성분이 대장의 점막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탄 고기
 

탄 고기 역시 염증을 유발하는 탄화수소(PAH) 등의 화학물질을 통해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같은 화학물질들이 쌓이면 신체에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5. 달고 짜고 기름진 패스트푸드
 

햄버거, 피자, 치킨처럼 기름과 설탕, 소금이 많이 들어간 패스트푸드도 마찬가지다. 실제 독일 본 대학 연구팀의 쥐 실험결과, 자극적인 맛의 패스트푸드 식단을 먹인 쥐 그룹은 장시간에 걸쳐 만성 염증반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 반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동맥경화증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몸 속 염증수치를 줄이려면 가공식품과 함께 패스트푸드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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