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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식품업계, 건강 기능 강조해야 팔린다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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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지방 흡수를 도와주는 캐러멜에서부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초콜릿까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일본에서 '건강한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 기능을 강조해야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의 식품 시장은 건강, 미용의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대, 다양한 식품 분야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5년 기능성 표시 제도가 시작된 이후 일본 식품 제조업체가 소비자청에 전달한 상품의 수는 1300여개를 넘어섰다. 이 제도는 식품의 건강유지 증진효과를 상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과학적 근거를 소비자청에 제출하면 사업자 자체 책임으로 표시가 가능하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기능성 표시 식품 시장규모는 제도가 시작된 2015년 301억 엔(한화 약 2983억 원)에서 2017년 1317억 엔(한화 약 1조 3055억 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제 건강 키워드는 일본 식품 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최근 모리나가 제과에선 밀크 캐러멜 신제품을 발매했다. 이 제품은 주원료인 물엿의 대부분을 옥수수에서 추출한 수용성 식물성 섬유인 난소화성 덱스트린으로 바꿨다. 모리나가 제과에선 캐러멜 신제품에 대해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나가의 신제품은100여년의 브랜드 역사 이래 최초로 건강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최근 당분이 많다는 이미지로 캐러멜 수요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며 과감한 시도를 하게 됐다. 일본 캐러멜 시장은 2017년 56억 엔(55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수요가 높았던 2009년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다른 식품회사인 에자키그리코는 2016년 초콜릿 카테고리 중 처음으로 건강 기능성 표시 식품을 등록했다. 지방과 당의 흡수를 돕는다는 기능을 강조한 데 이어 최근엔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내세웠다.

aT 관계자는 "한국 농식품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과 시장 정착을 위해서는 현지 트렌드인 건강 기능 강조에 맞는 홍보 마케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도움말=김신호 aT 도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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