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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날씨에 ‘찐 도라지’를 먹으면 좋은 이유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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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아직 해소되지 않은 미세먼지에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자외선 지수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미세먼지로 예민해진 피부가 다시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또한 갑작스럽게 올라간 기온으로 몸이 쉽게 지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식단에서도 피부관리와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슈퍼푸드가 아닌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는 도라지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찐 도라지, 자외선 손상 피부에도 효과적=최근에는 찐 도라지, 이른바 증숙도라지가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염증 억제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도라지를 90∼95℃에서 2∼5시간 찌고 말리기를 반복한 뒤, 사람 피부 진피층 섬유아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는데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염증인자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 효소가 증가하는데, 이 효소의 발생을 증숙도라지가 막는다는 설명입니다.
 
도라지의 이러한 효능은 높은 사포닌 함량때문입니다. 도라지를 높은 온도에서 찌면 사포닌 함량이 늘어나는데요. 농진청의 연구에서도 도라지의 항산화 활성은 1차 증숙시 생도라지보다 14배, 2차 증숙시 25배, 3차 증숙시 28배로 각각 늘었습니다. 여러 차례 증숙할수록 항산화 활성이 증가한다는 얘기입니다. 사포닌은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피부 염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도라지의 사포닌은 미세먼지에 손상된 기관지에도 좋습니다. 기관지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과 해독작용이 탁월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동시에 호흡계 점막에 점액분비를 촉진시켜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나 감기, 인후두염, 편도선등 호흡기 계통의 약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악화된 대기환경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식품이죠.
 
몸에 좋은 도라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생으로 무쳐서 샐러드로 먹거나 겉절이 김치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밥을 지을때 함께 넣어도 좋으며, 익힌 나물반찬으로도 제격입니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서는 도라지 청을 만들어 차(茶)로 마시면 좋은데요. 쌉싸름한 맛을 덜기 위해 배나 꿀 등을 이용하면 차와 함께 요리의 소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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