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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렌즈주스 제대로 고르는 4가지 방법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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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건강과 다이어트, 영양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웰빙족에게 주목받는 음료로 떠오른 것은 클렌즈주스이다. 독소 배출의 디톡스 효과와 채소ㆍ 과일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부터다. 하지만 클렌즈주스의 이점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얼마나 제대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느냐의 조건이 붙는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클렌즈주스는 종류가 수십여가지에 이를만큼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품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아직 법적으로 별도의 유형이 없기 때문에 클렌즈주스는 ‘과채주스’ 유형에 속한다. 이는 클렌즈주스가 아닌 과채주스라도 ‘클렌즈주스’로 홍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클렌즈주스는 과일즙을 끓여 농축한 뒤 물과 당, 기타 첨가물을 넣어 만든 주스와는 분명히 다르다. 클렌즈주스 제품을 꼼꼼하게 고르지 않는다면 일반 주스와 별반 다르지 않은 ‘클렌즈주스’를 마실 수도 있다. 특히 ‘천연 과즙 100%’, ‘무설탕’ 등의 표시는 주스를 고를 때 소비자들이 함정에 빠지기 쉬운 부분이다. 헷갈리기 쉬운 클렌즈주스, 다음의 4가지 사항을 확인한다면 더이상 선택이 어려워지지 않는다.
 
1. 물이 들어갔는가
 

클렌즈주스는 과일ㆍ 채소만을 눌러짜서 그대로 병에 담은 천연주스를 말한다. 물을 섞었다면 이는 농축액을 정제수로 희석해 원상태로 환원한 ‘농축환원(FCㆍFrom Concentrate)주스’다. 국내법상 ‘과채주스’나 ‘과채음료’라고 표기되는 농축환원주스는 원재료의 농도가 100%면 라벨에 ‘100% 천연과즙’ 혹은 ‘100% 농축과즙’으로 표시할 수 있다. 이는 다른 과즙을 섞지 않고 해당 과즙만 썼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물이 들어갔어도 표기가 가능하다. 라벨만 보고 구입한 경우 물로 희석된 ‘과채주스’를 클렌즈주스로 생각할 수도 있다.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는 라벨이 아닌 영양성분표를 통해 정제수가 들어갔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 설탕, 액상과당, 시럽이 들어갔는가
 

물을 주스에 넣으면 맛과 농도가 연해지기 때문에 농축환원주스에는 설탕 등의 당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무설탕’이라는 라벨도 다시한번 확인이 필요하다. 설탕 대신 액상과당, 옥수수시럽 등을 넣어도 표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몸에서 설탕보다 혈당을 빨리 높이는 것은 액상과당이다. 이름은 과당이지만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합성물질이다.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빠르며 혈당도 쉽게 올린다. 천연과당에 비해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잘 엉겨 혈관 문제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하루 25% 이상을 액상과당으로 2주간 섭취한 성인의 혈액에서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실험 전보다 높게 나타났다. 혈전(피떡)을 만들게 하는 특정 단백질 성분도 늘어났다.
 
3. 기타 첨가물이 들어갔는가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주의해야 할 성분은 또 있다. 단 맛이나 향, 색감을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인공감미료, 합성향료, 착색료, 보존료 등의 합성 첨가물이다. 열에 약한 과일 성분이 고온에 끓여지면 맛과 향이 손실되기 때문에 추가되는 성분들이다.
정제수의 혼합 여부와 마찬가지로 ‘농축과즙 100%’ 라벨이 붙어있어도 색소나 향료가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시판 주스를 고를 때는 영양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해 합성 첨가물과 감미료가 포함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공감미료는 대사활동을 줄여 비만을 유발하며,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켜 제 2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4. 비가열 착즙인가
 

정제수, 당, 기타 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은 착즙주스를 골랐어도 모두 동일한 효과를 내지는 않는다. 과일을 착즙할때는 마찰열로 과일속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착즙주스를 고를때는 ‘비가열’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열대신 높은 압력으로 살균처리를 하거나, 열을 발생하는 블렌더 착즙방식과는 달리 과채를 으깬 후 천천히 짜내 열이 전달되지 않는 콜드프레스 방식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묘정 교수팀의 연구결과, 발열이 최소화되는 ‘저속 압착’ 방식의 경우 비타민 Cㆍ폴리페놀 등이 거의 파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팀은 “고속파쇄방식을 사용하면 칼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생긴 열에 의해 비타민C 등 영양소가 대량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품이 다양해질수록 클렌즈주스의 본질이 담긴 기준은 분명해야 한다. 클렌즈주스는 물과 당, 기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는 천연주스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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