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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탄산음료 회사’ 이미지 벗는다
  • 2018.08.16.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탄산음료’하면 곧장 떠오르는 회사인 코카콜라가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저자극 음료나 커피 등을 잇따라 국내시장에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잡는데 집중하고 있다.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 W차

▶틈새시장 노린다 = 국내 음료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코카콜라는 기어이 틈새를 찾아냈다. 틈새시장을 노린 대표적인 제품은 ‘토레타 바이 아쿠아리우스’(이하 토레타)다. 토라타는 ‘저자극ㆍ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코카콜라에 따르면 지난해 토레타로 거둔 매출은 390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증가했다.

한국코카콜라는 차 음료에도 주목했다. 녹차와 우롱차, 홍차 등을 섞어 깔끔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구현한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 W차’를 내놓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새로운 맛과 건강성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신제품, 한국에서 먼저 = 한국코카콜라는 액상스틱 커피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를 지난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코카콜라 산하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개발한 제품으로, 1회분 커피액상을 막대형 포장지에 담았다. 뜨거운 물이 없더라도 찬물, 우유에 간편하게 섞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코카콜라가 최근 출시한 ‘아데스’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 유럽에 이어서 두 번째 출시다. 아데스는 아몬드를 주원료로 삼은 음료를 생산하는 건강음료 브랜드다. 코카콜라가 식물성 음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해 인수했다.

코카콜라 브랜드 중 하나인 미닛메이드도 ‘미닛메이드 스파클링’을 미국에서 이어 한국에서 출시했다. 기존의 주스 형태에 탄산을 넣은 ‘과즙 탄산음료’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종합음료업체로서 코카콜라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 같은 목표에 따라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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