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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커피의날, 커피활용이 달라진다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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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10월 1일은 ‘세계 커피의 날’(International Coffee Day)이다. 국제커피기구(ICO)가 커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커피의 제반 문제를 논의, 해결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는 커피 수확을 9월에 끝낸 10월 1일이 커피의 신년(新年)이 되기 때문에 이 날을 세계 커피의 날로 정했다. 2015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세계커피의 날은 올해 들어 4번째 기념일이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커피는 국가별 또는 지역마다 다양한 의미와 역할을 한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커피브레이크시간인 ‘피카(fika)’를 갖는 스웨덴, 빠른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이탈리아, 모닝커피 대신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마치고 의자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 ‘소브레메사(sobremesa)’ 전통의 멕시코 등 커피 문화는 저마다 다르게 발전해왔다.
 
식사후 커피를 즐겨마시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커피시장은 지난 10년간 고공성장해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 11조7397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3조원대 중반이던 10년 전에 비하면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국민 한 사람이 1년간 마시는 커피양은 512잔에 달할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사랑은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커피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커피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커피의 사이드 메뉴였던 디저트, 베이커리가 메인으로 등장하며 커피 시장이 다양해지기도 하고, 커피믹스로 대표되는 조제커피의 매출이 주춤하면서 업체들은 다양한 액상커피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키우기도 한다. 또한스낵, 푸딩 등 커피와 다양한 식품이 접목된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시리얼에 커피를 조합한 제품도 등장했다. 최근 농심켈로그가 선보인 ‘모카 그래놀라’는 커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리얼 커피와 코코아로 코팅된 푸레이크에 모카 큐브, 통곡물 그래놀라를 넣었다. 아침 식사 대용식인 시리얼에 커피를 넣은 제품으로, 모닝커피대신 시리얼에 우유를 부워 먹으면 카페라떼를 먹는 듯한 느낌도 즐길 수 있다.
 

주류와 커피의 조합으로 탄생한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있는 커피 종류는 단연 콜드브루이다. 콜드브루(coldbrew)는 곱게 간 원두를 찬물이나 상온의 물로 우려낸 커피를 말하며, 최근 몇년간 커피전문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빠르게 상승한 메뉴이다. 보해양조는 콜드브루 커피를 넣은 소주인 ‘딸꾹다방’을 선보였다. 콰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강한 소주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 역시 콜드브루를 도입한 ‘초코파이 콜드브루모카’와 ‘명가 찰떡파이 콜드브루모카’를 출시했다. 초코파이 콜드브루모카는 모카향이 진한 케이크에 초콜릿, 마시멜로가 더해졌으며, 명가 찰떡파이 콜드브루모카는 초콜릿이 덮인 찰떡에 모카크림이 조화를 이뤄 독창적인 식감을 전달한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단순 커피 음료 제공을 넘어 이색 커피 제품을 출시했다. 커피빈코리아에서는 커피빈의 원두 및 원료를 농축해 만든 ‘커피 젤리’를 선보였다. 공차코리아에서도 블랙 밀크티에 원두커피를 더한 ‘커피 밀크티 크러쉬’로 여름철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식품업게 전문가들은 다양한 커피메뉴의 개발에 따라 이색적인 제품들도 더욱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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