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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요거트를 먹으면 생기는 일
  • 2018.10.02.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요거트는 발효유의 일종이다. 우유류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제품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의 원천이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저지방 요거트 8온스(약 226g)엔 일일 권장 칼슘의 42%가 들어 있다.

최근엔 장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요거트 섭취의 이점도 부각되고 있다. 다음은 요거트를 먹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다. 

1. 뼈 건강 도움

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인과 같은 필수 영양소와 뼈 건강을 지켜주는 비타민 D가 풍부하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D는 폐경기 여성들의 부족한 칼슘 섭취를 충족시키고, 청소년기의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낮춰준다.

미국 영양학회와 미국 국립 골다공증 재단의 ‘골밀도 발달과 생활습관’ 연구에선 소아기 및 청소년기의 뼈 건강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중요한데, 우유나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은 칼슘과 비타민 D의 제1식품 공급원이자,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인도 풍부한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2. 과민성 대장 증후군 완화

요거트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만성 복통, 더부룩함, 설사나 변비 등 이유를 알 수 없는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데 과음,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습관, 세균성 장염 등이 원인이 돼 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켄터키 주 하이든의 메리 브레킨릿지 종합병원 연구팀은 켄터키 동부지역의 병원 두 곳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을 받은 18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매일 2~3컵의 요거트를 먹게 하고, 그들의 증상을 6개월 동안 2개월마다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장운동 증상이 완화되거나 하루에 한두 번 정도에 그친 경우가 전체 환자의 89.4%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3. 당뇨병 위험 감소

요거트의 섭취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낙농협회가 요거트를 섭취한 57만 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연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우유 및 유제품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3 또는 1/2컵씩 꾸준히 요거트를 섭취한 이들은 당뇨병 위험 요인이 14% 감소한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또한 하루에 200g의 우유 및 유제품을 꾸준히 먹었을 때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 낮아졌다.

4. 우울감 감소

요거트는 우울감을 덜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요거트 속 유익한 박테리아가 뇌 속의 화학물질을 자극해 우울감을 줄인다.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속 박테리아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주고 불안감을 막아주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식욕 감소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오랜 시간 포만감을 지속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6. 혈압 강하

요거트 중에서도 발효유의 형태인 그릭요거트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보인다.

중국 수저우 대학에선 7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발효유가 혈압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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