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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 라면ㆍ음료수 중 제일 짜고 단 건?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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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라면ㆍ음료 등 당, 나트륨 함량 조사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덜 짜고, 덜 달게 먹기. 몸무게를 줄이려는 다이어터나 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겐 철칙으로 여겨지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소비하는 가공식품들은 여전히 짜고 달다.

얼마나 많은 나트륨과 당이 들어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료, 라면 등을 대상으로 당, 나트름 함량을 조사했고 17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식약처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식품은 모두 177개다. 식품군별로 ▷면류(라면 20개, 우동ㆍ국수 각 10개) ▷음료류(과채음료ㆍ탄산음료ㆍ커피음료ㆍ발효유 각 20개)로 나뉜다. ‘2017년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자료를 토대로 각 제품군별로 생산량이 가장 많은 20가지를 추려서 조사를 벌였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평소 즐겨 먹는 식품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당과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지를 인지하고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면류 = 각종 면류는 대표적인 나트륨 섭취 식품이다. 지난해 발간된 ‘2016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라면과 국수는 양념류(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와 반찬류(배추김치)를 제외하고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품이다.

식약처가 조사한 면류는 라면(유탕면), 우동, 칼국수 형태의 인스턴트 제품이다. 라면 20개 제품엔 나트륨이 평균 1586㎎ 들었고, 우동(10개)과 칼국수(10개) 제품에는 각각 나트륨이 평균 1724㎎,1573㎎ 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에 판매 중인 라면들 가운데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든 건 ‘진라면(순한맛)’으로 1880㎎이 들었다. 나트륨 1860㎎이 들어간 ‘진라면(매운맛)’, 1850㎎이 든 ‘진짬뽕’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올리브 짜파게티’(1050㎎), ‘팔도 비빔면’(1090㎎), ‘짜파게티 큰사발면’(1220㎎), ‘붉닭볶음면’(1280㎎) 등은 비교적 나트륨 함량이 적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물형 라면이 비며 먹는 비국물형 제품들보다 나트륨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들었고 봉지면이 컵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우동 제품 가운데 가장 짠 제품은 ‘CJ얼큰우동한그릇’이다. 나트륨 함량이 2130㎎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일 나트륨 섭취량(2000㎎ 미만)을 넘어섰다. 반대로 ‘생가득가쓰오우동’(1100㎎)은 나트륨이 가장 적게 든 제품으로 조사됐다. 칼국수 제품 중에서는 ‘육개장 칼국수’(1890㎎)가 가장 짠 제품이었다.

▶음료류 = 라면이 대표적인 짠 음식이라면, 각종 음료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당을 섭취하는 주요 식품군이다.

식약처는 음료류룰 탄산음료, 과채음료, 커피음료, 발효유류 등으로 나눠 조사했다. 제품마다 용량이 제각각인 점을 감안해 당류 함량은 100㎖ 기준으로 비교했다. 당류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10.9g ▷과채음료 9.7g ▷발효유류 9.7g ▷커피 7.3g 순이었다.

조사 대상인 탄산음료 가운데 당류가 가장 많이 든 제품은 ‘오로나민C’(14.2g)이었다. ‘환타파인애플향’(13.6g), ‘웰치스그레이프’(13g)가 뒤를 이었다.



과채음료 중에선 ‘델몬트 매실’(13.6g)에 당류가 가장 많이 들었다. ‘미녀는석류를좋아해’(12.6g), ‘갈아만든배’(11.8g), ‘미닛메이드제주감귤’(11.7g)도 당류 함량이 많았다.

커피음료 그룹에서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모카’(9.6g), ‘스타벅스더블샷에스프레소&크림’(9.5g)에 당류가 가장 많이 들었다. 

발효유류 가운데엔 ‘얼려먹는야쿠르트’(14.5g), ‘서울우유 요구르트’(13.8g), ‘슈퍼100딸기’(13.3g)의 당류 함량이 높았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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