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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만드는 ‘자연주의 대추생강차’ 레시피
  • 2018.10.22.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결실의 계절인 가을엔, 무더운 여름을 버티며 자라난 대추들도 수확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대추는 붉게 물들면서, 사람이 먹었을 때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이 강해집니다. 더불어 천연의 단맛도 강해집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에 대추를 차로 달여 마시기 좋은 까닭이죠.

게다가 대추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대추차를 마시면 약재를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는 뜨거운 물만 부어 먹게끔 나온 대추차 가공식품이 많은데요. 설탕을 듬뿍 넣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단맛만 강렬해지곤 합니다.

나무에서 갓 딴 자연 그대로의 대추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집에서 직접 대추차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추에, 생강까지 함께 넣어서 끓여낸 건강차입니다. 생강에는 몸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홈메이드 ‘대추 생강차’ 이렇게 만든다>

■ 재료
- 대추
- 생강
- 물
-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1. 대추 끓이기
일단 말린 대추를 칫솔이나 솔로 씻습니다. 냄비에 대추와 물을 1대 8 비율로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동안 끓이세요.
<※ 대추 고르는 팁 : 썩은 곳이 없고 살집이 도톰한 것을 고르세요. 너무 말라 쭈글쭈글한 것은 피합니다. >


2. 생강 갈아놓기
이번엔 생강입니다. 겉을 깎아둔 생강 하나를 강판에 갈아냅니다. 갈아둔 생강은 즙을 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보통 대추 200g, 물 1600㏄에 생강 1개(덩이) 비율로 차를 만들면 됩니다.


3. 대추 갈아주기
앞서 1시간 끓였던 대추를 채에 건져서 물기를 제거하고 씨도 빼냅니다. 그리고 블렌더(믹서)나 핸드믹서로 곱게 갈아냅니다.


4. 생강즙 넣기
블렌더로 갈아둔 대추를 다시 끓입니다. 여기에 아까 갈아둔 생강을 짜낸 즙과 소금 한 꼬집을 넣습니다. 이렇게 5분을 더 끓이면 완성! 소금을 넣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과 단맛이 강해집니다. 



nyang@heraldcorp.com

[레시피ㆍ사진=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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