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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토리묵으로 만드는 ‘밥도둑’ 반찬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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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도토리는 오래 전부터 인간에게 소중한 식량 자원이었습니다. 먹을 게 부족했던 시절엔 소중한 구황작물 역할을 했고요. 도토리 열매의 껍질을 벗기고 빻아서 죽이나 묵을 쑤어 먹었죠. 열량이나 영양분이 풍부한 건 아니지만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고마운 식재료였죠.

그랬던 도토리, 요즘엔 별미 대접을 받습니다. 특히 기름지지 않은 건강식이란 이미지가 강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통합니다.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는 도토리묵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돼 있는데요 이런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몇 년사이 도토리묵은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도토리묵 같은 음식은 원래 가난한 시절의 가난함의 산물이다. 영양가도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시대의 역설’ 로 지금과 같은 포식시대에는 오히려 웰빙요리가 된 것이다.”

웰빙요리로 자리매김한 도토리묵,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밥 반찬으로 잘 어울리는 도토리묵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도토리묵 조림’>
갓 만든 도토리묵은 식감이 말랑말랑하고 맛도 좋지만, 보관하다보면 서서히 굳어버립니다. 그런 오래된 도토리묵을 조림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식감이 일품이지요.

■ 필요한 재료
- 도토리묵
- 전분
- 식물성유
- 간장
- 조청

■ 만드는 순서
1.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자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식혀둔다.
2. 도토리묵에 전분가루를 입히고, 식물성유를 두른 팬에 지진다.
3. 간장과 조청을 1대 2 비율로 섞어서 팬에 붓고 도토리묵을 조리면 완성.

<‘묵말랭이 조림’>

도토리묵을 채썰어서 말린 묵말랭이를 시중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워낙 딱딱하기 때문에 물에 담가 하루를 불려두세요. 집에 있는채소를 그러모아서 만들 수 있습니다.

■ 재료
- 말린 묵말랭이
- 갖은 채소
- 식물성유
- 간장,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1. 하루 불려둔 묵말랭이를 삶는다.
2. 삶은 묵말랭이와 당근, 양파, 느타리버섯, 마늘(채소는 취향껏 선택한다) 등을 함께 팬에서 볶는다.
3.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 서너 방울을 떨어뜨리면 완성.

nyang@heraldcorp.com

[사진ㆍ레시피=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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