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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제품 끊으면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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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한때 우유는 ‘완전식품’ 대접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영양소가 두루 들어있다는 이유에서죠. 물론 영양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유=완전식품’ 등식은 깨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유를 대표적인 ‘칼슘 식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따져보면, 우유보다 미역줄기에 칼슘이 더 많습니다. 이처럼, 영양과 건강의 대명사로 꼽히던 우유의 입지는 예전만하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요즘은 우유를 비롯해 유제품을 거부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에서죠. 우유의 성분을 좀처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동물 윤리’ 관점에서 유제품을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식품’(Dairy-free)들이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몬드나 현미 따위로 만든 식물성 밀크, 비건 치즈, 콩 요구르트 등이죠. 이런 분위기가 가장 두드러진 나라는 단연 미국.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제품 대체식품의 시장규모는 24억7040만달러(약 2조7668억원)였습니다. 2012~2017년 사이에 26.2% 부쩍 성장했습니다. 

그러면 유제품을 아예 먹지 않으면 어떨까요. 영양적인 면에서 부족함이나, 몸에서 나타나는 특별한 반응을 없을까요? 

1. 속 더부룩함이 사라진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유제품을 먹고난 뒤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불편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심하면 복통과 설사가 뒤따르기도 합니다. 유제품을 끊거나 섭취량을 크게 줄이면 이 증상은 사라집니다.
다만 유제품을 먹지 않는 대신 콩 성분으로 만든 대체식품(두유, 콩 치즈 등)을 먹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콩에도 속을 불편하게 하는 식이 탄수화물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 피부 트러블이 사라진다.
유제품은 얼굴에 트러블이 피어나게 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소의 성장 호르몬이 미량이나마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요. 물론 유제품을 끊는다고 시쳇말로 ‘꿀 피부’가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피부 상태가 꽤 개선될 수 있습니다. 

3. 뼈가 약해진다?
칼슘과 비타민 D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고, 우유에 많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기존 식단은 유지한 채 유제품만 먹지 않는다고 하면 전체적인 칼슘 섭취 수준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채소를 비롯한 다른 식품을 충분히 먹어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칼슘 보충제를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4. 코막힘 해소
유제품은 코막힘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카제인’이란 단백질 성분 때문인데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유제품을 끊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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