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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소비자, 클린라벨 제품 더 신뢰한다
  • 2018.12.25.

[리얼푸드=고승희 기자]미국 식품업계에서 '클린라벨'(Clean Label)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고 있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클린라벨' 제품에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조사기관 ‘센터 포 푸드 인티그리티’(Center for Food Integrity)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식품들의 영양 및 성분 라벨을 확인한다고 밝혔고 그 중, 53% 소비자들은 '클린라벨'이 붙은 제품이 건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클린라벨은 합성첨가물 무첨가, 간결한 원료리스트, 천연재료 등에 부합하는 제품을 말한다. 현재 미국에선 식품 구매 시 화학첨가물이나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식품을 선호하며 소비자 스스로가 식품에 함유된 성분(Non-GMO, 유기농, 천연재료)과 생산 및 유통과정이 투명한 제품인 클린라벨(Clean Label)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과거와는 식품 소비 성향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몸에 좋은 음식’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소비자 스스로 제품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때문에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클린 라벨'은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클린라벨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니, 현재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

 [도움말=이상연 aT 뉴욕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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